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찍었다…3.4% 올라 149 달러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07 06:38
수정2025.01.07 07:28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128.91달러까지 떨어지며 조정 국면을 맞는 듯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주가에는 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전날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 증가한 2조1천300억 대만달러(약 95조1천25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13%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폭스콘은 또 올해 1분기에도 상당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하지만, 엔비디아의 반도체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3.33% 올랐고, 다른 AI 칩 회사인 퀄컴과 브로드컴도 각각 1.28%, 1.66%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이끈 반도체주 가격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1만 9864.98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55% 오른 5975.38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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