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자본조달·비트코인 10만 달러 탈환에 주가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1.07 06:30
수정2025.01.07 09:12
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본 조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시간 6일, 주가가 11.61% 급등했습니다.
우선주 공모를 통해 이번 1분기 중으로 최대 2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자본 조달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1/21 계획'의 일환으로, 이 계획은 향후 3년간 주식 및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420억 달러를 조달,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는데, 지난 12월 30일에서 31일에도 1억 1100만 달러 어치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미국 의회에서 공식 인증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선을 탈환했습니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라이트닝 벤처스의 쿠시부 쿨라르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2025년의 슈퍼 사이클이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하자, 의문이 제기됐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도 힘을 받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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