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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US스틸, 왜 지금 파나…관세로 수익성 개선될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07 06:20
수정2025.01.07 06: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6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바이든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 "관세가 더 수익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로 만들어줄 텐데 왜 지금 그들은 US스틸을 팔기를 원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였던 US스틸이 다시 위대함을 향해 나아간다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일을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발언은 자신의 고율 관세 부과 공약이 시행되면 US스틸의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회사 측이 매각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약했으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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