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2월 CPI 확정치 전년비 2.6%↑…예상치 상회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07 05:58
수정2025.01.07 05:59
유럽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6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CPI) 확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달 2.4%는 물론, 시장 예상치 2.4%를 0.2%p 웃도는 수준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선호하는 소비자물가조화지수(HICP) 기준으로는 2.9% 상승했습니다.
이 또한 시장의 기대치인 2.6%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4.0%로 같은 기간 0.1%p 올랐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독일 12월 CPI 결과에 ECB의 '빅컷' 등 급격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작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ECB 정책위원들이 제시했던 '점진적 금리 인하'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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