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어음 못 막아"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7 05:50
수정2025.01.07 07:44
[앵커]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말, 60억 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한 게 결정타가 됐는데요.
국내 주요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신동아건설이 또 위기에 빠졌군요?
[기자]
신동아건설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 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부터 꺾인 부동산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은 어제(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이 책임 준공을 맡은 일부 현장의 대규모 미분양과 일부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 실패, 공사비 미수금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은 2010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9년 11월 졸업을 했는데요.
5년 2개월 만에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법원은 이르면 이번 달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앵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이순신 장군 정신을 언급했다는데, 어떤 배경에서였습니까?
[기자]
정의선 회장이 어제 그룹 신년회 자리에서 '이순신 정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순신 장군은 공학적 정신이 있었고 문과적 식견도 탁월했고 작은 것과 큰 것을 모두 잘 챙겼다"며 "언제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보호 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되는데요.
정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퍼펙트 스톰'으로 정의하면서, 기본기 등 면밀한 준비로 이를 이겨내자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어제(6일) 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만료됐는데, 공수처가 법원에 영장을 다시 청구했죠?
[기자]
공수처가 어제 자정까지인 체포영장 시한을 5시간 정도 앞두고, 법원에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재청구 영장을 발부하면 공수처가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1차 집행 때처럼 경호처가 막으면 상황이 달라지긴 힘들 텐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방해했음에도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말, 60억 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한 게 결정타가 됐는데요.
국내 주요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신동아건설이 또 위기에 빠졌군요?
[기자]
신동아건설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 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부터 꺾인 부동산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은 어제(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이 책임 준공을 맡은 일부 현장의 대규모 미분양과 일부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 실패, 공사비 미수금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은 2010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9년 11월 졸업을 했는데요.
5년 2개월 만에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법원은 이르면 이번 달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앵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이순신 장군 정신을 언급했다는데, 어떤 배경에서였습니까?
[기자]
정의선 회장이 어제 그룹 신년회 자리에서 '이순신 정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순신 장군은 공학적 정신이 있었고 문과적 식견도 탁월했고 작은 것과 큰 것을 모두 잘 챙겼다"며 "언제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보호 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되는데요.
정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퍼펙트 스톰'으로 정의하면서, 기본기 등 면밀한 준비로 이를 이겨내자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어제(6일) 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만료됐는데, 공수처가 법원에 영장을 다시 청구했죠?
[기자]
공수처가 어제 자정까지인 체포영장 시한을 5시간 정도 앞두고, 법원에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재청구 영장을 발부하면 공수처가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1차 집행 때처럼 경호처가 막으면 상황이 달라지긴 힘들 텐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방해했음에도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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