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6.8…33개월래 최고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07 05:43
수정2025.01.07 05:46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현지시간 6일,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전월(56.1)보다 높아진 56.8로 집계돼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반대로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PMI 상승은 대통령 선거 이후 소비자들이 소비를 대폭 늘릴 의향을 드러낸 가운데 기업 활동이 확장되고 신규 주문이 늘어난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비스업은 신규 주문이 크게 증가하며 2022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비스업의 강한 성장세가 이러한 부분을 상쇄하며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지지했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2024년 마지막 달에 서비스업의 강력한 성장세 덕분에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는 경제가 4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서비스업 부문의 활황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는 경제가 4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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