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때문에 가입했는데, 뒤통수?"…콘래드의 배신?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06 18:04
수정2025.01.07 17:45
힐튼코리아가 운영하는 콘래드서울이 조식뷔페 등 멤버십 혜택을 대폭 축소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서울은 '힐튼 아너스' 멤버십에 제공하던 뷔페레스토랑 '제스트' 2인 조식 무료 혜택을 올해부터 없앴습니다.
'힐튼 아너스' 등급은 기본 단계인 '멤버'를 시작으로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단계로 나뉘는데 지난해까지 골드 회원 이상이면 무료 뷔페 조식이 제공됐습니다. 콘래드서울은 이를 골드 회원은 '10G' 카페, 다이아몬드 회원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서비스로 대체했습니다.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콘래드도 이제 안녕이다", "조식이 메리트였는데 아쉽다", "연말마다 갔었는데 이제는 놔줘야겠다"는 등의 소비자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콘래드 측은 "뷔페가 아닌 컨티넨탈 조식을 제공하는 힐튼의 글로벌 스탠다드와 일관성을 유지하기로 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호텔들은 새해들어 혜택과 가격 변동에 잇달아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리조트는 오는 3월부터 객실 요금을 최대 20% 인상합니다. 한화리조트를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작년과 재작년에도 전 객실 요금을 평균 5% 인상했는데, 올해는 인상폭을 대폭 키웠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최저임금과 물가·고정비용이 상승해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리조트는 오는 3월부터 예약 규정을 기존 일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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