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1.06 17:44
수정2025.01.06 19:37
[앵커]
기업 혹한기는 규모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냈던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마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8조 원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4조 원대로 예상되다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일부 증권사들은 7조 원 초반대까지 내려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9조 1천800억 원을 기록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마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삼성전자의 혹한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수요 둔화와 중국의 물량 공세로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최대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은 지금 업황의 문제고. (삼성전자는) HBM이 가장 크고 근데 HBM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일반 D램, 낸드, 파운드리 모든 사업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점유율을 자꾸 뺏기고.]
증권사들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기업 혹한기는 규모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냈던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마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8조 원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4조 원대로 예상되다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일부 증권사들은 7조 원 초반대까지 내려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9조 1천800억 원을 기록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마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삼성전자의 혹한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수요 둔화와 중국의 물량 공세로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최대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은 지금 업황의 문제고. (삼성전자는) HBM이 가장 크고 근데 HBM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일반 D램, 낸드, 파운드리 모든 사업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점유율을 자꾸 뺏기고.]
증권사들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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