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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고원서 심봤다'…"매장량 2천만톤 이상 구리광산 발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6 16:36
수정2025.01.06 16:39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티벳고원으로 불리는 중국 칭짱고원(靑藏高原)에서 2천만t 이상의 구리가 매장된 광산이 새로 발견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6일 전했습니다. 

CCTV는 칭짱고원에는 위룽(玉龍), 둬룽(多龍), 쥐룽(巨龍)-자마(甲瑪), 슝춘(雄村)-주눠(朱諾) 등 1천t급 구리 자원기지 네 곳이 있고, 잠재 자원은 1억5천만t에 달한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CTV는 "칭짱고원이 세계적인 구리 자원 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국광산자원보고'를 보면 중국 내 구리 매장량은 4천64만7천900t이었습니다. 

탕쥐싱 중국공정원 원사는 "구리는 진정한 핵심 금속으로 녹색 에너지 개발·이용 측면에서 특히 중요하고, 우리의 태양 에너지와 육상·해상 풍력, 신에너지차 등에는 대량의 구리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중국)의 구리 산업·공급망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자원 기지 건설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CCTV는 이 밖에도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의 둬바오(多寶)산 구리 광산 심부에서 구리 자원 365만t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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