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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올라…1천469.7원에 주간 거래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06 16:25
수정2025.01.06 16:28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440대를 회복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2.98포인트(1.79%) 오른 2,441.92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3포인트(2.79%) 오른 705.76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중국 위안화 약세,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등 서로 상충하는 변수가 엇갈리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천469.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천470원으로 출발한 직후 1천477.5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어 1천470원 부근에서 종일 등락했습니다.

위안화 약세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현재 위안/달러 환율은 7.35위안 수준입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7.3위안을 넘어 추가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8.86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시각 3일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해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 시장 참여자들이 국민연금 환 헤지 등을 경계하는 점은 환율 추가 상승을 제약했습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천7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87원에 거래됐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3.74원보다 1.87원 하락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27% 오른 157.66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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