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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단골인데…내 정보 괜찮을까?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06 15:58
수정2025.01.06 16:43

[앵커] 

GS25와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에서 고객 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어떤 정보들이 유출된 겁니까?

[기자] 

GS리테일은 9만여 명 고객들의 이름,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 7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열흘 사이 웹사이트가 크리덴셜 스터핑이라는 해킹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과 비밀번호 등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수법입니다. 

GS리테일은 해킹 시도 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를 한 상태입니다. 

[앵커] 

GS리테일의 개인정보 유출,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지난 2021년에도 다른 회원정보가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기업형 슈퍼인 GS더프레시 운영사로 회원수가 2천만 명에 달합니다. 

GS리테일은 고객센터를 통해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한 피해 접수를 받고 있고요, 비상조치는 취했지만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회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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