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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로봇 모두 AI로 '몰입'…CES 개막 초읽기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1.06 15:56
수정2025.01.06 18:13

[앵커] 

몰입의 주인공은 AI입니다. 

실생활까지 침투한 기술발전을 실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미국 라스베이커스에서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올해는 약 160개 국가에서 4천50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특히 각국이 기술 각축전을 방불케 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1개의 기업이 참석합니다. 

[브라이언 코미스키 /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수석 디렉터 : 모든 종류의 AI 혁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장 곳곳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CES 2025를 통해 AI의 투자 수익률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질 겁니다.]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홈'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AI 가전 신제품 발표에 나서입니다. 

CES가 또 다른 모터쇼라고 불리는 만큼 구글의 웨이모 등 자율주행차와 같은 AI 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엔 AI 기술, 그 자체가 화두였다면 '몰입'을 주제로 한 올해 CES에선 AI가 실생활에 적용된 제품군들의 전시가 막 시작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보스톤다이내믹스 등이 올해 AI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에 도전하며 로봇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로봇과 AI를 접목해 만든 국내 기업의 웨어러블 로봇 기기 역시 이번 CES 혁신상 중 대표작입니다. 

[이연백 / 위로보틱스 대표 : 저희가 AI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디바이스 로봇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 1 2년 정도 뒤면 진짜 개인당 로봇 한 개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AI 기술이 사용돼 난독증 등 질병을 치료하는 헬스케어 기기와 이미지를 활용해 신발을 제작하는 뷰티테크 기기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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