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없다"…현대차 위기의식 전면에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1.06 15:53
수정2025.01.06 16:48
[앵커]
현대차그룹이 올해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수부진과 대외불확실성이 깔린 상황에서 올해 북미 시장 공략이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에서 판매한 차량은 전년도보다 1%가량 감소한 723만 대입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앞으로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해 갈 수 없는 도전입니다. 작년에 우리가 잘 됐으니까 올해도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올해 현대차그룹이 세운 판매 목표는 국내와 해외를 모두 합쳐 739만 2백대입니다.
작년 이맘때 목표치를 744만대로 설정했을 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됐고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된 점은 일단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예단할 수 없습니다.
[호세 무뇨스 / 현대차 사장 : 우리 회사는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사업 무게추가 한국에서 북미 시장으로 옮겨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첫 단추를 꿰는 올해가 현대차의 향후 실적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수부진과 대외불확실성이 깔린 상황에서 올해 북미 시장 공략이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에서 판매한 차량은 전년도보다 1%가량 감소한 723만 대입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앞으로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해 갈 수 없는 도전입니다. 작년에 우리가 잘 됐으니까 올해도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올해 현대차그룹이 세운 판매 목표는 국내와 해외를 모두 합쳐 739만 2백대입니다.
작년 이맘때 목표치를 744만대로 설정했을 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됐고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된 점은 일단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예단할 수 없습니다.
[호세 무뇨스 / 현대차 사장 : 우리 회사는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사업 무게추가 한국에서 북미 시장으로 옮겨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첫 단추를 꿰는 올해가 현대차의 향후 실적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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