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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평양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1발 포착"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06 13:07
수정2025.01.06 14:21

[북한 탄도미사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2주일 앞두고 도발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습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이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두 달만 입니다.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은 오는 20일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2주 앞두고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남측이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탄도미사일을 쏜 것이기도 하는데, 북한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4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안 가결 등으로 군통수권이 거듭 옮겨가는 가운데 도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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