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하이브 CEO "지역별 현지 아티스트 강화"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1.06 11:42
수정2025.01.06 11:45
[이재상 하이브 CEO (하이브 제공=연합뉴스)]
이재상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별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재상 CEO는 오늘(6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년이 태동기와 기반 성장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대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10년은 음악 사업에 있어서 K팝을 통해 고도화된 제작과 설루션의 완결된 사업구조가 타 장르로 빠르게 확대 전개되는 대확장의 시기이자, 기술 기반의 IP(지식재산권) 사업 다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글로벌 톱 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글로벌 톱 클래스 플레이어가 되려면 지역별로 한국 아티스트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와 IP 확보가 필연적"이라며 "지역별 멀티레이블·솔루션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하반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 CEO는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반을 위한 투자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저는 올해부터 보다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사업 및 조직 재편을 포함한 여러 변화와 재무 및 투자적 관점에서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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