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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입에 쏠린 눈…관전 포인트는?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1.06 11:24
수정2025.01.06 11:54

[앵커]

보신 것처럼, 올해 CES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등장하면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17년에는 기조연설, 그리고 2019년에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세상을 바꿔놓았기 때문인데요.

올해 관전포인트는 뭘지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기조연설의 일정과 전망 짚어보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내일(7일) 오전 11시 30분입니다.

여러 관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선 우선 젠슨 황 CEO가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공급 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로봇과 가상세계, 스마트 공장 등이 AI와 결합하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특히 로보틱스의 경우,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 행사에서 "AI는 본질적으로 로봇"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근 로봇용 소형 컴퓨터 '젯슨 토르'의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것 등도 배경입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한 로봇 개발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고민할 수 있고요.

삼성은 5세대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검사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엔비디아과 협력 중인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젠슨 황 CEO를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어,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 눈길이 쏠립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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