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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이력 세분화해 보험료 제공…현대해상, '내삶엔맞춤간편건강보험'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06 11:10
수정2025.01.06 11:11

[현대해상 제공=연합뉴스]

현대해상이 고객의 치료 이력에 따라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질병 치료이력은 있지만 건강한 유병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기존 간편보험의 경우 입원과 수술 경과기간을 통합해 고지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해당하더라도 입원과 수술을 동반한 유병자와 같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신상품의 경우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전 입원이력은 있지만 수술이력은 5년이 경과한 경우, 기존의 상품보다 약 1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지유형 세분화에 따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보험료를 제시하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보험금청구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가입 편의성을 제고했습니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제안을 위해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도 신설했습니다. 가입 당시 치료이력으로 인해 높은 보험료로 가입 했어도 이후 사고가 없다면 매1년마다 저렴한 고지유형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가입 유형에 따라서 최대 9년간, 최초 가입 대비 최대 38%까지 보험료가 줄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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