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6 10:42
수정2025.01.06 17:11
정부가 최근 해외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계획을 준비 중인 경우 홍역 백신 접종 후 출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서 동남아 지역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서 총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019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31만여 명 발생했습니다. 유럽이 10만 명을 넘어 가장 많았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아주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입속에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해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홍역 백신을 접종하면 97% 예방이 가능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서 발생한 해외 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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