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AI홈 체험존 마련…"심박수·기침 분석"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1.06 10:09
수정2025.01.06 10:38
LG전자는 현지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실체화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LG전자, '심박수·호흡 분석' AI홈 선보인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LG 씽큐 온',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홈 허브는 집에 설치된 센서로 사용자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잠을 자는 사람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거실에 설치된 136형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고객의 목소리를 식별해 해당 사용자에게 맞춘 webOS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LG전자는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 등 가전도 선보입니다.
LG전자, AI 모빌리티 공간 마련…'졸음 감지' 기술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 등이 가능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AI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간은 자사 가전과 AI홈 허브인 'LG 씽큐 온'을 활용해 꾸몄는데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탑승객과 대화하며 일정 관리를 돕고 날씨·교통 정보 제공, 음식 주문·세탁·레스토랑 예약 등을 보조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생성 AI 적용한 올레드 TV 공개
LG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게임,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운영해 왔습니다.
LG전자는 올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목소리만으로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 기반의 'AI 검색',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음향 설정'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LG전자, 온디바이스 AI LG그램 체험존 마련…'와인 보관 각도' 챙기는 제품도 소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문서 요약, 이미지 내 키워드 검색, 사용 이력을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찾아주는 챗봇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LG전자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 존도 조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와인셀러 '하이업 와인셀러',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 정수 필터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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