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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하던 아모레퍼시픽, 미국서 부활?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6 09:33
수정2025.01.06 09:38


유안타증권은 오늘(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이승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1조3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1%, 286%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2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MBS)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커머스는 10% 이상, MBS는 20% 성장해 전사 이익률 상승과 국내 사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북미에서는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세포라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본다"며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알엑스의 30%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유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다만 중국의 경우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매출이 20% 감소하고 영업 적자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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