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엔비디아, 젠슨 황 CES 기조 연설 앞두고 급등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06 07:45
수정2025.01.06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오랜만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는데요.
이번 반등을 기점으로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8%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1.77%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3대지수는 지난 24일 이후 처음으로 일제히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6일에 있을 젠슨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을 앞두고 4% 넘게 급등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데이터 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1% 넘게 올랐습니다.
이 소식에 관련 전력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테슬라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부진했던 4분기 인도량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재차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었는데요.
케너코드 제누이티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여러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98달에서 404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경제 지표도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2월 ISM 제조업 PMI 지수는 49.3으로 발표돼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고는 있지만, 이번 발표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제조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특히나 향후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문 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고용 지수는 홀로 후퇴하면서 확실히 최근 새롭게 고용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하원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최소 5명의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공화당이 단결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는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연이어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우선 토마스 바킨 연은 총재는 경기와 물가 모두 상방으로 나아갈 위험이 크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많은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죠.
또 주말 사이에 비둘기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목표치 위에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트럼프 재집권 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계속해서 밀어 올린 데다가, 달러 강세도 주춤하면서 상승세를 더 키웠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연말 연초를 맞아 시장이 잠시 쉬어갔다면, 이제부터는 다시 본게임 시작입니다.
중요한 경제 지표도 다시 여럿 발표될 텐데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12월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현재 12월 신규 고용이 16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역사적으로 보면 괜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탄탄한 고용 시장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지난 3일 ISM의 12월 미국 제조업 PMI에서 보듯 고용 활동이 악화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데요.
앞서 연준이 점도표에서 올해 목표 금리 전망을 상향한만큼 이번 회의록도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1월 첫 5거래일이 그해의 시장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시장이 이번 주 일정들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보시면서 연초 방향성 잡아가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오랜만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는데요.
이번 반등을 기점으로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8%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1.77%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3대지수는 지난 24일 이후 처음으로 일제히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6일에 있을 젠슨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을 앞두고 4% 넘게 급등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데이터 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1% 넘게 올랐습니다.
이 소식에 관련 전력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테슬라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부진했던 4분기 인도량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재차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었는데요.
케너코드 제누이티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여러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98달에서 404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경제 지표도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2월 ISM 제조업 PMI 지수는 49.3으로 발표돼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고는 있지만, 이번 발표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제조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특히나 향후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문 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고용 지수는 홀로 후퇴하면서 확실히 최근 새롭게 고용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하원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최소 5명의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공화당이 단결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는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연이어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우선 토마스 바킨 연은 총재는 경기와 물가 모두 상방으로 나아갈 위험이 크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많은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죠.
또 주말 사이에 비둘기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목표치 위에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트럼프 재집권 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계속해서 밀어 올린 데다가, 달러 강세도 주춤하면서 상승세를 더 키웠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연말 연초를 맞아 시장이 잠시 쉬어갔다면, 이제부터는 다시 본게임 시작입니다.
중요한 경제 지표도 다시 여럿 발표될 텐데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12월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현재 12월 신규 고용이 16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역사적으로 보면 괜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탄탄한 고용 시장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지난 3일 ISM의 12월 미국 제조업 PMI에서 보듯 고용 활동이 악화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데요.
앞서 연준이 점도표에서 올해 목표 금리 전망을 상향한만큼 이번 회의록도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1월 첫 5거래일이 그해의 시장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시장이 이번 주 일정들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보시면서 연초 방향성 잡아가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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