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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돈 죄다 날릴까봐"…전세사기에 오피스텔 월세 급등

SBS Biz 문세영
입력2025.01.06 07:19
수정2025.01.06 07:54

서울의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4.87로 2023년 2월(100.84)부터 2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8로 같은 해 1월(100.9)부터 11개월째 오름세입니다.

월세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1.58%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월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사기 이후 나타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심화와 공급 부족 문제 떄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1월 전국 비아파트 입주 물량(준공)은 3만8천138가구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7% 감소했습니다.



비아파트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전월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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