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반등…빅테크 주도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06 06:51
수정2025.01.06 07:09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마침내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8% 상승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1.77% 뛰어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6일에 있을 젠슨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을 앞두고 4% 넘게 급등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데이터 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테슬라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부진했던 4분기 인도량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재차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었는데요.
케너코드 제누이티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여러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98달에서 404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경제 지표도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2월 ISM 제조업 PMI 지수는 49.3으로 발표돼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고는 있지만, 이번 발표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제조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특히 향후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문 지수가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고용 지수는 홀로 후퇴하면서 확실히 신규 고용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하원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최소 5명의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공화당이 단결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는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다만 국채금리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토마스 바킨 연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계속해서 밀어 올린 데다가, 달러 강세도 주춤하면서 상승세가 더 커졌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연말 연초 휴가철이 끝나면서 중요한 경제 지표도 여럿 발표될 예정인데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현지시간 금요일에 나오는 지난달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현재 12월 신규 고용이 16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역사적으로 보면 괜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탄탄한 고용 시장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지난 3일 ISM의 12월 미국 제조업 PMI에서 보듯 고용 활동이 악화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데요.
다만 앞서 연준이 점도표에서 올해 목표 금리 전망을 상향한 만큼 이번 회의록도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현지시간 목요일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애도의 날로 휴장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마침내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8% 상승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1.77% 뛰어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6일에 있을 젠슨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을 앞두고 4% 넘게 급등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데이터 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테슬라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부진했던 4분기 인도량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재차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었는데요.
케너코드 제누이티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여러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98달에서 404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경제 지표도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2월 ISM 제조업 PMI 지수는 49.3으로 발표돼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고는 있지만, 이번 발표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제조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특히 향후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문 지수가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고용 지수는 홀로 후퇴하면서 확실히 신규 고용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하원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최소 5명의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공화당이 단결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는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다만 국채금리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토마스 바킨 연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계속해서 밀어 올린 데다가, 달러 강세도 주춤하면서 상승세가 더 커졌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연말 연초 휴가철이 끝나면서 중요한 경제 지표도 여럿 발표될 예정인데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현지시간 금요일에 나오는 지난달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현재 12월 신규 고용이 16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역사적으로 보면 괜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탄탄한 고용 시장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지난 3일 ISM의 12월 미국 제조업 PMI에서 보듯 고용 활동이 악화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데요.
다만 앞서 연준이 점도표에서 올해 목표 금리 전망을 상향한 만큼 이번 회의록도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현지시간 목요일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애도의 날로 휴장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설 황금 연휴 엿새 쉬나…또 내수부양 단골카드?
- 2.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 3."강남 집부자들은 역시 빨랐다"…늘어난 증여 왜?
- 4.로또 1등 15명씩 20.2억…자동 선택 11곳 어디
- 5.尹측 "헌재 탄핵심판 필요없다"…트럼프 판결 거론
- 6.믿고 샀는데 짝퉁?…이마트, 전액환불 무슨 일?
- 7.외식도 줄이는 판에 車는 무슨...내수절벽 심각하네
- 8.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 9."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부모님들 이 소식에 '한숨'
- 10.月 437만원 벌고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