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오늘 만료…공수처 재집행 나서나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6 05:59
수정2025.01.06 07:35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기한이 오늘(6일) 자정까지입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수처가 오늘 다시 영장 집행을 시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요 국내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공수처 고민이 깊은데, 오늘 영장 집행에 다시 나설까요?
[기자]
우선, 지난 3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려다 경호처와 5시간 반 몸싸움 끝에 포기하고 철수했는데요.
이제 공수처의 선택지는 크게 3가지로 좁혀집니다.
우선 만료 시한인 오늘 다시 집행을 시도하는 방법인데, 경호처의 강력 저지로 1차 시도처럼 무산될 수 있습니다.
차선책으로 영장을 청구했던 서울서부지법에서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공수처는 다시 적절한 시기를 정해 집행에 나설 수 있습니다.
최후의 카드로 체포 없이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피의자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건 이례적이긴 하지만, 공수처는 지난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앵커]
현대차가 미국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대수는 170만 8293대로, 전년보다 3.4% 늘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 대를 넘어선 건 처음인데요.
이번 미국 최대 판매 실적 배경에는 레저용 차량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 4위를 지켰습니다.
[앵커]
물가 소식도 하나 알아보죠.
설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설 성수품 중에서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이 최대 2배 뛰었습니다.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한 포기에 5027원으로 1년 전보다 58.9% 올랐고요.
무는 한 개에 3206원으로 1년 전보다 77.4%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은 작년 여름 폭염과 추석 이후 늦더위 등으로 농산물 생육이 부진한 영향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가용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풀고, 수매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배추 수입도 고심하고 있는데, 정부는 전반적인 물가 관리 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내놓기로 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기한이 오늘(6일) 자정까지입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수처가 오늘 다시 영장 집행을 시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요 국내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공수처 고민이 깊은데, 오늘 영장 집행에 다시 나설까요?
[기자]
우선, 지난 3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려다 경호처와 5시간 반 몸싸움 끝에 포기하고 철수했는데요.
이제 공수처의 선택지는 크게 3가지로 좁혀집니다.
우선 만료 시한인 오늘 다시 집행을 시도하는 방법인데, 경호처의 강력 저지로 1차 시도처럼 무산될 수 있습니다.
차선책으로 영장을 청구했던 서울서부지법에서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공수처는 다시 적절한 시기를 정해 집행에 나설 수 있습니다.
최후의 카드로 체포 없이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피의자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건 이례적이긴 하지만, 공수처는 지난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앵커]
현대차가 미국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대수는 170만 8293대로, 전년보다 3.4% 늘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 대를 넘어선 건 처음인데요.
이번 미국 최대 판매 실적 배경에는 레저용 차량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 4위를 지켰습니다.
[앵커]
물가 소식도 하나 알아보죠.
설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설 성수품 중에서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이 최대 2배 뛰었습니다.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한 포기에 5027원으로 1년 전보다 58.9% 올랐고요.
무는 한 개에 3206원으로 1년 전보다 77.4%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은 작년 여름 폭염과 추석 이후 늦더위 등으로 농산물 생육이 부진한 영향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가용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풀고, 수매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배추 수입도 고심하고 있는데, 정부는 전반적인 물가 관리 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내놓기로 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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