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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현장 수색 마무리 수순…"오늘 중 희생자 전원 인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1.04 12:05
수정2025.01.04 12:10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새 무리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의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남겨진 사고기의 꼬리부 인양은 어제(3일) 이뤄졌고, 오늘(4일) 오전부터는 마무리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체 꼬리부 아래에 깔려있었지 모를 유류품과 희생자 시신 부위 등을 찾는 작업을 벌였는데, 현재까지 꼬리부 아래에서 훼손된 시신 등이 추가로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오전 9시40분 기준 전체 희생자 179명 중 70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나머지 109명의 시신도 봉합 등 수습을 마쳐 오늘 중 전원 시신을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수습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전날 수색에서는 140여개의 유류품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유류품은 현재 121명의 유가족에게 일부가 되돌아갔습니다. 

나머지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유류품은 모든 유가족이 7일간 직접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인도됩니다. 

무안공항 주차장에 방치된 희생자들의 차량도 소유주 확인 등을 거쳐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절차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9건이 접수됐고, 첫 번째 차량 인도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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