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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KB증권 'PC서비스' 유사성 분쟁서 승리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1.04 10:08
수정2025.01.04 10:11

[토스증권 로고 (토스 제공=연합뉴스)]

토스증권이 KB증권과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의 유사성을 둘러싸고 벌인 법정 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토스증권은 어제(3일) KB증권이 제기한 부정경쟁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웹트레이딩시스템이란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PC 프로그램 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식 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앞서 KB증권은 토스증권 WTS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 등이 자사 서비스와 유사성이 많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홈화면의 경우 토스증권이 KB증권의 WTS가 출시되기 전부터 개발해 온 사정이 인정됐다"며 "그 외 트레이딩 화면이나 자산 시스템 등은 다른 회사에서 이미 구현했던 요소이거나 통상적인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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