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학개미' 주식 거래대금, 또 역대 최대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1.04 09:44
수정2025.01.04 09:47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의 오늘(4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식의 매수와 매도결제액을 합친 거래대금은 661억7천786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화 환산(서울외국환중개 달러 월평균 매매기준율) 기준으로는 94조9천269억원에 달해 기존 최대치였던 전달보다도 7.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 성공으로 미국 주식 쏠림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국내 계엄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환경도 미국 투자 행렬이 꺾이지 않은 겁니다.
12월 들어 새롭게 투자금을 늘린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환율 속에서 달러로 자금을 환전해 투자에 나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에서도 해외 주식형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어제(3일)를 기준으로 최근 1주일 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천303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424억원이, 국내 채권형에서는 1조2천61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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