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연계테스트 시작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03 18:24
수정2025.01.05 12:06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요.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이하 NSDS) 개발을 완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더해 현재까지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계테스트를 내일(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13일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 발표 이후,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부터 NSDS 개발에 착수했으며, 6개월간 시스템 설계·개발·구현 및 자체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또 한국거래소는 기관투자자가 구축한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테스트를 시행합니다.
  
이번 연계테스트는 주요 국내·외 기관투자자 30여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2월까지 NSDS와의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연계테스트를 완수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모의시장을 운영하여 오는 3월 31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의무화 시행 전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NSDS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하여 NSDS 개발상황 공유하고, 보고내용과 보고방법 안내 등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NSDS 잔고 보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 매뉴얼인 'NSDS 가이드북'을 마련하여 1월중 배포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코스닥 주식 액면변경 '쑥'…'유통성·이미지 제고' 목적
코스피 2500선…환율 16원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