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최태원 등 국내외 글로벌 리더 'CES 2025' 총집결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03 18:19
수정2025.01.03 19:18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오는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전자 박람회 'CES 2025'에는 국내외 거물급 CEO(최고경영자)가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3일 CES 주최 단체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년 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8년 전 CES에서 AI 기술 구상과 시장 진출을 선포했던 황 CEO는 AI 시대 상징적 리더로서 이번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등 기술 진척 상황과 다음 단계의 성장 동력인 로봇 등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 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와 함께 주목받는 거물로는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볼보의 마틴 룬드스테드, 구글 웨이모의 테케트라 마와카나 등 CEO 등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유일하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룹 차원에서 2026년까지 3년간 80조원을 AI에 쏟아붓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SK하이닉스를 통해 그룹의 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십 역량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젠슨 황 CEO와의 회동 여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도 이번 CES 미디어 데이 컨퍼런스 기간 나란히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 부회장은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을 발표합니다.
조 CEO도 같은날 오전 8시 '공감 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 (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를 주제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으로 변모하는 LG전자의 전략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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