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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기 꼬리서 혈흔 발견…흙더미서 엔진도 확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3 17:38
수정2025.01.04 08:00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꼬리날개 인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 현장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한 여객기 기체 인양 과정에서 '혈흔'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이날 오후 사고기 꼬리 쪽 기체 인양 중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국토부는 혈흔의 주인이 탑승자인지, 조류(새) 등 동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을 잠시 멈추고 정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꼬리 쪽 기체 인양과 함께 이날 오후 착수한 사고기 엔진 인양은 마무리됐습니다. 

엔진은 사고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항행계기시설) 콘크리트 둔덕 흙더미에 파묻혀있었고, 국토부는 확보한 엔진을 분석하기 위해 모처로 옮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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