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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사 데브캣에 110억원 추가 대여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03 17:31
수정2025.01.03 17:58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는 계열사 데브캣에 110억 원의 운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계열사 데브캣에 총 580억 원의 자금을 이자율 4.6%에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여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데브캣이 지난해 10월 공시한 총 470억 원어치 자금 대여 연장 건을 포함한 금액으로, 현재까지 데브캣이 넥슨코리아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은 1천40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 2021년 데브캣은 넥슨코리아로부터 운영자금 400억 원을 빌린 데 이어 2023년 320억 원을 추가로 수혈받았습니다.

작년엔 이번 대여 건을 포함해 총 4차례에 걸쳐 320억 원을 다시 지원받았습니다.

데브캣은 차기작으로 PC MMORPG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인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 중입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넥슨의 마비노기 쇼케이스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수차례 국내 게임쇼 지스타(G-STAR)에도 출품됐으나, 계속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비전 발표회 겸 지스타 출품작 소개 간담회 자리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 상반기 유저들을 찾아뵐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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