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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AMEA본부 신설…현지화 강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03 15:58
수정2025.01.03 16:10

[하나 리 AMEA 본부 CEO(사진=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합니다.

오늘(3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 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가 신설됩니다.

AMEA 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을 관할하게 됩니다. CEO로는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임명됐고, CFO는 문태환 상무가 맡습니다.

올해 초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PC그룹은 지난해에도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의 인사를 시행하며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COO에 닉 스카치오, CMO 캐시 샤브넷, CSCO 에릭 걸킨, CFO 박세용, CHRO 미셸 자그루프를 선임했습니다.

파리바게뜨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지원실'도 운영됩니다. 실장은 서일원 상무가 맡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현지화하고, 국내 본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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