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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들썩…코스피 장중 2500선 넘겨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03 14:50
수정2025.01.03 15:11

[앵커] 

엔비디아발 훈풍에 반도체주가 들썩이며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겼습니다. 

코스닥은 700선을 뚫었는데요. 

신다미 기자,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반등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2시 55분 기준 1.79% 오른 244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등세에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6천600억 원 넘게 쏟아져 나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2800억 원 이상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71% 오른 70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반등한 배경이 뭔가요? 

[기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국내 반도체 관련 대기업 중심으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2% 이상 오른 5만 4천 원 대에서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6% 넘게 반등하며 18만 2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5종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등 각각 2.7%, 3.6%가량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시 55분 기준 146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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