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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기관 매수세…코스피 장중 2440선 탈환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1.03 11:26
수정2025.01.03 11:39

[앵커] 

시장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모처럼 외국인이 코스피에 돌아왔습니다. 

6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하면서 2400선 중반대로 치고 올라간 모습인데,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엄하은 기자, 증시가 모처럼 시원하게 오르네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244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4천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900억 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9% 상승하며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2% 오른 5만 4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5.9% 올라 18만 1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낙폭 과대 인식으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 기대감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달러 추가 강세 등에 대한 반영이 끝나는 1분기 이후가 본격적인 지수 상승 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20분 기준 1465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원 90전 오른 1469원 50전에 개장한 후 1470원을 넘었다 소폭 내려온 상황입니다. 

간밤 미국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추후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여지가 있단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달러인덱스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09를 돌파하면서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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