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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코리아 임원 다수 영입…AI 파트너십 강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03 10:51
수정2025.01.03 10:52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법인 소속 임원을 다수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일 인사발령을 내고 MS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의 리드였던 전승록씨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습니다. 

GTM 본부는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MS와 협력해 발굴·제안·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하위 조직입니다.

KT는 이와 함께 엔터프라이즈부문 산하 전략고객사업본부장에 김원태 MS코리아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임명했습니다.

박철우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부문 금융사업본부장에, 김진선 상무보는 기술혁신부문 디시전인텔리전스 랩 D-사이언스 담당으로 발탁했습니다.  

앞서 KT는 △한국형 AI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한국형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AX(AI 전환) 토탈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공동 R&D(연구개발) 및 스타트업 투자로 국내 AI생태계 강화 △글로벌 역량 내재화 위한 인재 육성 공동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최대 4조 6천억 원의 누적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새해 첫 인사를 계기로 향후 MS와의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도 전날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로 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것을 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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