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리사 샬렛·존 스톨츠퍼스·댄 아이브스·클라우디아 삼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03 10:46
수정2025.01.03 11:19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리사 샬렛
뉴욕증시가 2025년의 첫 거래일을 하락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며칠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연초에 주가가 반짝 오르는 '산타 랠리'는 결국 물 건너갔는데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두고 투자자들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점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올해 이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리사 샬렛 /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약 7~8% 증가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앞으로 2년간 이 증가율이 세 배가 되고, 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25~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2025년은 수익률에 있어 '증명해 보여야 하는 해'가 될 것이고, 현재 주가에 반영된 이러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 존 스톨츠퍼스
연말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체를 놓고 보면 뉴욕증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을 이끌었던 가장 큰 테마 중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특히 상반기에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죠.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는 올해도 AI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AI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기라며,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변동성을 감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존 스톨츠퍼스 /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 전략가: AI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자신이 보유한 자산과 그 이유를 명확히 알고, 경기순환주 대 방어주 등 다양한 자산군과 섹터들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동성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 댄 아이브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면서 애플을 추천했습니다.
내년이 애플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AI 주도의 슈퍼사이클이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애플이 머지않아 시총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선임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저는 2025년이 결국 애플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판매량이 2억 4천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는 다년간 지속될 AI 주도의 슈퍼사이클이 될 것입니다. 비관론자들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였을 때에도, 3조 달러였을 때에도 애플을 싫어했습니다. 따라서 4조 달러를 달성해도 싫어할 것입니다. 기업 AI 혁명은 AI의 대부인 젠슨 황과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비자 AI 혁명은 애플이 이끌 것입니다. 따라서 애플이 머지않아 시가총액 4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클라우디아 삼
한편 경기침체 지표인 '삼의 법칙'을 고안한 클라우디아 삼 박사는 경제 상황이 지난해와 같다면 시장이 올해도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용시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반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이 더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삼 / 뉴 센추리 어드바이저스 이코노미스트: 현재 상태를 대체로 유지할 수 있다면 2025년은 또 한 번의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 특히 경제 성장과 소비를 생각하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고용시장을 들여다보면 좋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있어 여전히 우려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괜찮습니다. 2% 목표치까지 멀지 않았습니다.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도 많습니다.]
이번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리사 샬렛
뉴욕증시가 2025년의 첫 거래일을 하락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며칠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연초에 주가가 반짝 오르는 '산타 랠리'는 결국 물 건너갔는데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두고 투자자들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점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올해 이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리사 샬렛 /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약 7~8% 증가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앞으로 2년간 이 증가율이 세 배가 되고, 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25~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2025년은 수익률에 있어 '증명해 보여야 하는 해'가 될 것이고, 현재 주가에 반영된 이러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 존 스톨츠퍼스
연말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체를 놓고 보면 뉴욕증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을 이끌었던 가장 큰 테마 중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특히 상반기에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죠.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는 올해도 AI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AI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기라며,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변동성을 감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존 스톨츠퍼스 /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 전략가: AI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자신이 보유한 자산과 그 이유를 명확히 알고, 경기순환주 대 방어주 등 다양한 자산군과 섹터들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동성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 댄 아이브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면서 애플을 추천했습니다.
내년이 애플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AI 주도의 슈퍼사이클이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애플이 머지않아 시총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선임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저는 2025년이 결국 애플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판매량이 2억 4천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는 다년간 지속될 AI 주도의 슈퍼사이클이 될 것입니다. 비관론자들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였을 때에도, 3조 달러였을 때에도 애플을 싫어했습니다. 따라서 4조 달러를 달성해도 싫어할 것입니다. 기업 AI 혁명은 AI의 대부인 젠슨 황과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비자 AI 혁명은 애플이 이끌 것입니다. 따라서 애플이 머지않아 시가총액 4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클라우디아 삼
한편 경기침체 지표인 '삼의 법칙'을 고안한 클라우디아 삼 박사는 경제 상황이 지난해와 같다면 시장이 올해도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용시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반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이 더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삼 / 뉴 센추리 어드바이저스 이코노미스트: 현재 상태를 대체로 유지할 수 있다면 2025년은 또 한 번의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 특히 경제 성장과 소비를 생각하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고용시장을 들여다보면 좋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있어 여전히 우려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괜찮습니다. 2% 목표치까지 멀지 않았습니다.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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