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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중대본 8차회의 개최…무안 구호활동 지원·통신장비 증설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03 08:59
수정2025.01.03 09:0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오늘(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낸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유가족을 위한 생필품과 셔틀버스 임차,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등 지자체의 구호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 무안군(8천만원)과 광주광역시(4천만원)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2천만원을 즉시 지원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고 당일부터 현장 유가족과 추모객 불편을 덜고자 통신·방송 분야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공항과 합동분향소(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휴대전화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기지국 차량(5대)을 배치하고 통신장비도 증설했습니다. 아울러 유가족 등 불편함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무료 와이파이 설치·제공, 휴대전화 충전, 보조배터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추모 과정에서 유가족이 생계 곤란을 겪지 않도록 저소득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과 건강보험료 6개월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1년 예외 적용, 통신·방송 요금감면 확대도 함께 지원합니다. 

이 밖에 가족을 잃어 남은 가족에 대한 돌봄이 어려운 유가족에게 국민이 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성금을 활용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 국무위원들과 함께 무안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 목소리를 청취했다"며 "관계부처는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유가족 불편함을 세심히 살피고, 유가족 부담 덜어주기 위한 추가 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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