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 "트럼프 정책, 달러 향방 좌우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03 06:54
수정2025.01.03 06:55
프랑스 3대 은행 중 하나인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크스 수석 외환 전략가는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미국 달러화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크스 전략가는 "가장 불확실한 것은 정치"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달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인지 말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글을 정말 많이 읽었다"며 "그가 미국에 유리한 거래를 원한다면, 그것은 세계와 세계 무역에 유리한 거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크스 전략가는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미국보다 다른 국가들이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달러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정치적인 요인이 달러에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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