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새해 첫날 하락…테슬라 곤두박질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03 06:46
수정2025.01.06 06:28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강세장 3년 차 징크스가 벌써부터 재연되는 것일까요.
뉴욕증시는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빅테크까지 악재가 나오자 장초반 상승하던 시장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36%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2%, 0.16%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은 애플과 테슬라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우선 애플은 중국에서 흔치 않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자 2.62% 급락했습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반면 화웨이 출하량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오늘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를 탑픽으로 재확인한 데 이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될 CES가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시면 간밤 4분기 인도량을 발표한 테슬라가 오늘 6%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에 49만 557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하면서 연간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자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의 등락은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오늘 공개된 데이터도 살펴보면, 오늘 나온 지표들은 대체로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용 시장 지표부터 보면,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역시 184만 건으로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론 연말 연초에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의 변동성이 크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최근의 추세는 노동 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이유가 없겠죠.
또한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12월 PMI 확정치는 49.4로 나와 제조업황이 위축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록 전망치보단 잘 나오긴 했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데요.
제조업 생산량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요.
신규 주문도 12월 들어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트럼프의 보호 무역 주의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걸고 있는데요.
트럼프 취임 이후 제조업 수치가 다시 반등에 나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강한 노동시장 지표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장중 4.6%까지 치솟았다가, 다행히 상승세가 소폭 꺾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러 인덱스는 109포인트를 넘기면서 2022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어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한 번 관세 장벽을 강조한 것이 달러화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증시
강세장 3년 차 징크스가 벌써부터 재연되는 것일까요.
뉴욕증시는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빅테크까지 악재가 나오자 장초반 상승하던 시장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36%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2%, 0.16%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은 애플과 테슬라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우선 애플은 중국에서 흔치 않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자 2.62% 급락했습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반면 화웨이 출하량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오늘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를 탑픽으로 재확인한 데 이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될 CES가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시면 간밤 4분기 인도량을 발표한 테슬라가 오늘 6%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에 49만 557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하면서 연간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자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의 등락은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오늘 공개된 데이터도 살펴보면, 오늘 나온 지표들은 대체로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용 시장 지표부터 보면,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역시 184만 건으로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론 연말 연초에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의 변동성이 크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최근의 추세는 노동 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이유가 없겠죠.
또한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12월 PMI 확정치는 49.4로 나와 제조업황이 위축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록 전망치보단 잘 나오긴 했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데요.
제조업 생산량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요.
신규 주문도 12월 들어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트럼프의 보호 무역 주의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걸고 있는데요.
트럼프 취임 이후 제조업 수치가 다시 반등에 나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강한 노동시장 지표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장중 4.6%까지 치솟았다가, 다행히 상승세가 소폭 꺾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러 인덱스는 109포인트를 넘기면서 2022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어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한 번 관세 장벽을 강조한 것이 달러화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