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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급락…3년물 2.507%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02 17:57
수정2025.01.02 18:19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2일) 국고채 금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발언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07%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49%로 10.6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1bp, 8.4bp 하락해 연 2.681%, 연 2.681%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68%로 10.9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1bp, 9.8bp 하락해 연 2.692%, 연 2.582%를 기록했습니다.

이창용 총재의 오늘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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