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올해 사회적 대화 더욱 절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2 15:15
수정2025.01.02 15:55
권기섭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위기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적 대화로 희망을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에 더해 저성장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다가오는 가운데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와 노동약자 보호 등 해결할 과제도 남은 상황"이라며 "2025년은 사회적 대화가 더 절실히 필요한 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997년 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등 위기 때마다 노사정이 힘을 모아 극복한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해 1월 토론회를 시작으로 노사가 고령자 계속고용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기후변화·지역소멸 등 다양한 의제를 고민하는 한편 사회적 대화 지속성과 생산성을 높일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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