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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출 빗장 푼다…이제 집 보러 다녀도 될까?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02 14:50
수정2025.01.02 15:33

[앵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강남 3구 등 일부 구를 제외하고 하락 전환한 구가 늘고, 하락폭도 커졌습니다. 

박연신 기자, 이번 주 아파트값 추이 어땠나요? 

[기자] 

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으로 전환했는데요. 

매매가격 오름세가 41주 만에 멈춘 겁니다. 

재건축과 신축 단지 등에서 상승세가 있었지만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하면서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구별 분위기가 달랐는데요.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면서 하락 폭을 유지했는데요.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9% 하락하면서 하락 폭을 축소했고 경기는 아파트값이 0.02% 떨어지면서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새해 들어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인데,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까요? 

[기자] 

시중은행에서는 지난해 연말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실행을 막고 있었는데요. 

올해부터 잔금을 치르는 건들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과 신한, 하나,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제한도 풀었는데요. 

주담대 한도도 늘어납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은행은 주담대 모기지 보험인 MCI, MCG 가입 중단 조치를 해제하기로 한 건데요. 

따라서 올해부터는 주담대 한도가 지난해 연말에 받을 수 있었던 한도보다 수도권 기준으로 5천500만 원 증가하게 됩니다. 

이처럼 대출 규제가 완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다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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