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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상승 출발한 코스피 보합세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02 11:22
수정2025.01.02 11:57

[앵커]

지난해 1년 간 낙폭이 컸던 우리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오늘(2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해를 넘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신성우 기자, 오늘 오전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한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2천400.87에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장 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더니 11시 25분 기준 다시 2천4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60억 원, 1천708억 원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해를 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678.98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11시 25분 기준 683.62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시 25분 기준 1천47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천473원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주말 사이 뉴욕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현지시각 31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07% 내리며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43%, -0.90%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날 약세로 마감했지만, 지난 1년 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지난해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는 각각 12.9%, 23.3%를 상승했고, 기술수 중심의 나스닥은 28.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AI 열풍이 뉴욕증시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분야의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난해 무려 171%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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