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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연금 카톡, 올 때 됐는데"…올해부터 '네이버'로 바뀐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02 11:22
수정2025.01.02 17:33

[앵커]

매년 1월 올해 내가 받을 국민연금이 얼마인지, 얼마나 오르는지 카카오톡으로 오는 안내장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올해부턴 카톡이 아닌 네이버로 바뀝니다.

모바일 안내대상도 최고 66세까지 2세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광윤 기자, 어르신들이 올해 받는 연금액, 언제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올해 연금 인상률과 수령액 등에 대한 안내를 오는 10일부터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달 기준 연금 수령 대상자는 707만 4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8% 정도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약 30%는 우편이 아닌 모바일 전자문서로 안내장을 받는데, 올해는 기존의 카카오톡이 아닌 네이버로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12월 31일부로 관련 사업을 종료하면서 발송채널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모바일로 안내받는 연령기준도 확대됐다고요?

[기자]

올해부터 모바일 전자문서 안내대상이 66세까지로 기존 64세보다 2세 상향됐습니다.

고령자의 모바일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한 건데요.

67세 이상이거나 네이버 발송을 거부한 분들은 대부분 우편으로 안내문을 받습니다.

또 안내되는 연금액은 연말정산을 감안하지 않은 액수고, 소득 있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부양가족연금을 제외하는 등의 경우도 있어 실제 수령액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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