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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태 기업은행장 "위기를 기회로 바꿔 가치 금융 실현"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1.02 11:03
수정2025.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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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고객의 변하지 않는 요구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오늘(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5가지 중점과제로 ▲핵심 가치인 중소기업 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 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제시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무엇보다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 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 증진 및 복지 지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생 금융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또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 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은행이 전제돼야 한다"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은행장은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책무 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 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며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직원 소통 등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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