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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종투사 지정으로 기업금융도…빠르게 변화할 것"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02 10:48
수정2025.01.02 11:00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대신증권 제공=연합뉴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오늘(2일)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평평한 운동장에서 다른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를 '대신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언급하면서 "이번 지정을 통해 우리 그룹은 대규모 기업금융, 자기 자본 활용 확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한층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종투사 지정에 대해 "더 큰 성장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회사의 변화와 시장의 관심에 부응하려면 몇 배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익숙함을 답습하거나 예전의 속도로 행동한다면 모처럼 얻은 기회를 허무하게 날릴 수도 있다"며 "과거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내 위상을 상상하며 회사의 속도 이상으로 변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대신증권이 10번째 종투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도전자다. 도전하는 사람은 더 많이 시도해야 하고, 더 유연해야 하고,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남들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걸음 더 움직이자"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대신의 변화와 도전을 위해서 저는 극세척도(克世拓道·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를 그룹의 올해 행동 방향으로 정했다"며 "우리 모두 더 높은 꿈을 위해 나아가자"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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