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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 성장도 힘들다 '쇼크'…추경 편성 열어놨다 [25 경방]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1.02 10:19
수정2025.01.02 11:04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1%에서 올해는 1.8%로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2.1%에서 1.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내려 앉은 이유로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 산업인 반도체 등 주력업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미국의 통상정책 전환에 따른 하방요인 등이 경제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흑자규모 축소로 경상수지는 지난해 900억달러 보다 100억달러 감소한 800억달러로 전망됐습니다.

수출 증세 둔화 등으로 흑자규모는 축소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수입 증가를 제약해 큰 폭의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수는 고물가·고금리 등 제약요인 완화로 점차 개선 소지가 있지만 최근 건설경기 회복 시점과 국내 정치상황에 따른 가계·기업심리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누적된 고물가 영향에 따라 생계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 역시 7년만에 고령에서 초고령으로 가속화 되면서  생산연령인구 역시 줄어들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최근 총요소생산성이 크게 저하돼 1%대 잠재성장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부문 가용재원으로 18조원(정책금융 12조원 및 재정·공공 추가투자 6조원), 상반기 민생·경기사업 약 85조원의 40% 이상을 1분기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도 11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합니다. 

이런 조기·신속 집행에도 불구하고, 1분기 재점검을 거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추가 경기보강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편성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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