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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AI 모델 '파격 세일'…'가성비'로 시장 장악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1.02 04:33
수정2025.01.02 05:45


중국 빅테크 공룡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전략 확장을 위해 '파격 세일' 키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부는 문자와 이미지를 모두 인식하도록 설계된 거대언어모델(LLM) 큐웬-VL의 가격을 최대 85%까지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AI 솔루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입니다.

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한 반응을 생성하는 기술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AI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중국 대형 기술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 속 ‘가성비’를 무기로 기업 고객층 확대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텐센트, 바이두, 징동닷컴, 화웨이,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자체 LLM을 잇달아 출시하며 AI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오픈AI의 챗GPT처럼 소비자용 AI 챗봇보다는 기업 시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작년 5월 9만개 이상의 기업에 자사의 큐웬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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