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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안정, 정책 최우선 순위"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1.01 15:17
수정2025.01.01 15:24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을사년 정책 최우선 순위로 시장 안정을 꼽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지경학적 글로벌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금융은 위기를 감지하는 센서인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는 보루로 불확실성에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와함께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가, 우리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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