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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위해 노력할 것"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2.31 18:33
수정2024.12.31 19:08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인재 확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31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 G3 도약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 컴퓨팅 인프라·우수인력·기술 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도형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며 선도형 R&D 투자를 오는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 관련 지원에 대해서는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민관이 원팀이 돼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해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며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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